본문 바로가기
일상/해외여행

(오키나와) 일본여행 자유여행? 패키지? 무엇이 정답일까?

by 데데님 2025. 4. 5.

 

안녕하세요!

데데님 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 다녀왔어요.!!

 

 

오키나와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우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한국에서 약 2시간여 정도면 도착하는 멋진 섬이지요~

 

10월부터 4월까지의 오키나와는 기온이 그렇게 높지 않고,

비교적 비도 많이 내리지 않아 여행 최적기라고 합니다.

(어머 지금이쟈냐?)

6월부터 9월까지 해수욕 즐기기 좋구요.

 

다녀오기 전에 자유로 갈까 패키지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점과 단점을 추려서

내 여행 스타일에 맞는 걸로 선택하세요!

 

1. 패키지 스타일

운전을 못하거나, 낯선 해외에서 하는 운전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일본은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음)

이것저것 알아보기 귀찮고, 알아서 다 챙겨주는게 좋겠다.

해외여행이 처음이고, 언어나 문화, 길 찾기 등이 무섭고 겁이 난다. (그 후로 자유여행으로 다시 가도 좋음)

아이들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 때문에 챙겨야 할 인원이나 요건들이 많다.

 

2. 자유여행 스타일

내가 가고 싶은 맛집, 포인트로만 선택해서 여행을 즐기고 싶다.

일정에 맞추지 않고 자유롭게 날씨나 상황에 맞춰서 여유롭게! 혹은 더 요목조목 바지런히! 다니고 싶다.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다니며 그들의 상황에 서로 양보하고 맞춰야하는 게 싫다.

패키지 상품에 포함된 쇼핑 옵션, 불필요한 포인트들이 불편하고 싫다.

(요즘엔 대놓고 쇼핑이라고 안하고, 무슨 박물관, 무슨 공장 견학, 무슨 식당 하면서 가보면

거진 쇼핑센터에 내려주는 식이더라구요. )

 

오키나와는

우리나라 제주도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제주도.. 차 없이 여행하시기 쉽지 않죠

하지만 버스가 비교적 잘 되어 있어서, 뚜벅이 여행객들이 여행하기 수월한 부분도 있어요.

오키나와는 제주도보다 난이도가 더 높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자연경관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주도처럼 남부, 북부 등에 숙소 정해놓고 한 곳에서만 휴양하셔도 좋겠으나,

그게 아니신 분들은 차없이 짐 가지고 북부 갔다가 남부 갔다가 시내 가기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다는 것.

(자연경관 빼고 볼거리가 그렇게 촘촘하지 않아서)

 

예쁜 해변이 있고 리조트가 있는 곳, 자연 관광 명소가 있는 곳(북부)과

국제거리 등 시내, 공항과는 거리가 꽤 있는 편입니다.

지도 보면서 확인해보세요오

 

오키나와 지도입니다.

 

3. 위치별 정리

위쪽 에서 부터 볼까요? (자연경관)

너무 북부는 가는 시간 대비 그닥 볼게 없어서 많이들 안 간다고 보시면 될거 같구요.

 

코우리대교, 해변까지 찍고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역시 자연경관 생각하시면 될 거 같구요.

코우리대교

 

츄라우미수족관, 만좌모 같이 묶어서 여행 하시더라구요.

수족관의 고래상어가 오키나와 하면 떠오르는 탑 아닐까요?

(돌고래 쇼도 진행합니다. 왜인지 보면서 눈물흘림요)

만좌모는 해안 절경이 멋진 관광지입니다.

아 근처에 파인애플 공장도 있는데~ 그냥 파인애플 사먹으러 가는 느낌;

츄라우미수족관 및 만자모

 

오키나와푸른동굴은 스노쿨링 포인트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오키나와푸른동굴

 

아메리칸빌리지는 비교적 중간이기도 해서 북부나, 중부 중에 유연하게 계획에 껴도 좋을 거 같아요.

(수족관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아메리칸빌리지

 

중부 쪽을 보겠습니다. (시내쪽)

국제거리가 오키나와에서 가장 많이 유명한 거리이고 포인트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쇼핑과 먹거리가 많이 있고, 숙소도 여기로 선택을 많이 하십니다.(투어 버스도 이곳에서 거의 집결)

국제거리

 

 슈리성은 국제거리에서 도보로도 이용 가능하고, (현재는 공사중이지만) 공사 끝나면

야경도 전망도 좋아 산책하기 좋으실 듯 합니다.

 

나하공항도 이쪽 중부에 위치하여 있구요. (중부쪽은 교통이 비교적 용이한 편입니다.)

 

우미카지테라스는 공항 근처 바닷가에 계단식으로 멋진 맛집, 카페 건물들이 있는 곳입니다.

공항 도착이나 출발 전에 많이 들르는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미카지테라스

맨밑에 동부입니다. (자연경관)

오키나와월드는 정말 제주도에 있는 그런 마을 형태의.... 잡다한 기념품 파는 거대한.... 동굴을 품은.. 월드?

네.. 전 그랬어요.. 입장하자마자 선택 없이 무조건 동굴로 들어가야 했고,

정말정말 긴 동굴 끝에서 나올 때 까지

죄다 기념품 가게로 출구까지 이어진 느낌.... 이였습니다.(자유여행이였으면 안 갔을 곳)

이밖에 소금공장, 해안도로, 카호절벽, 비치 등이 있습니다.

오니카와월드

 

지역에 따라 나눠서 1박씩 여행하셔도 좋고,

국제거리에 숙소 잡고, 하루씩 투어 다녀도 좋을 듯 합니다.

(이동하는데 꽤 시간이 소요됩니다.)

멋진 자연경관이 보이는 리조트를 사용하시려거든.. 역시 렌트가 필요하겠죠?

 

-아 몰라 나는 어떻게든 버스타고 레일 타고 여행 다녀볼꺼야! 하시는 분들

무조건 렌트를 하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지역 오키나와인데요.

실제로 자동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부분들이 많이 있었어요.(자연경관 즐기기 특히 힘들 듯)

공항에서 레일을 타고 시내 나올 수 있지만, 북부나 남부 쪽에 분포되어 있는 포인트들을 가지 않아요.

(버스가 있긴 하지만 시간 맞추기가 힘듭니다.)

여행 시간 여유로운 분들께, 체력 좋으신 분들께는 추천해요~

 

-렌트도 하기 싫고, 패키지도 싫다! 하시는 분들은

국제거리나, 나하공항에서 비교적 가까운 아메리칸빌리지 등의 포인트에 숙소를 잡아 놓고

(주로 이쪽에 투어버스가 정차합니다.)

부분투어를 활용할 수 있어요.

1인에 6~7만원 정도 금액에

하루동안 버스타고 북부 포인트, 남부 포인트 등을 버스로 도는거죠~

저도 이걸 알아봤었어요. 렌트 죽어도 하기 싫고 최대한 돌아보고는 싶었기에~

실제로 이용하신 분들의 평도 꽤 좋았구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세요)

 

4. 선호하는 관광지 (지극히 주관적)

1. 츄라우미수족관(고래상어)
2. 블루케이프(스노클링)
3. 아메리칸빌리지(해안가 앞 이국적 분위기의 마을. 크리스마스 연휴 추천)
4.우미카지테라스(공항 해안가 앞 계단식 맛집, 카페)
5. 국제거리 (야자수 있는 쇼핑, 먹거리, 술집 거리. 비교적 저렴한 숙소.)
6. 만좌모 (해안 절경)
7. 슈리성 (국제거리 근처 산책하기 좋음. 전망대 역할)
8. 코우리대교 (옆에 코우리 해변과 같이 묶어서 구경)
9. 오키나와 월드 (개인적으로 거대한 기념품 마을 너낌)

 

순서가 의미 없는게, 여기 추린 게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고,

2박 3일이면 거의 다 방문해보실 겁니다.

 

가고 싶은 곳과 가까운 애들 같이 묶어서 계획하시고,

맛집, 카페도 같이 지도에 저장하여 여행 루트에 맞게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5. 이것만은 꼭 챙기쟈!

-여권(유효기간 확인 필수)

-비행기 티켓

-숙소 예약 확인증

-이심유심도시락(이심의 경우 출국전에 꼭 세팅하고 가세요. 도시락은 대기 시간 생각하고 좀 더 서둘러주시구요)

-입국신고서

한국에서 등록하고 큐알 저장해서 가세요.

https://services.digital.go.jp/ko/visit-japan-web/

 

Visit Japan Web | Digital Agency Services

입국 절차(입국 심사, 세관 신고)및 면세 구입에 필요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웹 서비스입니다.

services.digital.go.jp

Visit Japan Web | Digital Agency Services

입국 절차(입국 심사, 세관 신고)및 면세 구입에 필요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웹 서비스입니다.

(잊었다면 공항 도착해서 작성하셔도 됩니다.)

-신용카드(혹시 모르니 항상 챙깁니다. 해외 결재 가능한지 체크하세요. )

 

-환전

~일본의 화폐가 바뀌었어요.

결제할 시 쓰는 데 문제가 없지만, 자판기의 천국이니만큼

자판기 사용할 때 신지폐 사용이 힘들 수 있다는 점 유의하셔요.

~일본은 동전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동전 지갑 많이들 챙기시더라구요.

결재할 때마다 동전 적극적으로 다 활용하셔요.

 

-돼지코 (변환어댑터)

일본은 110V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렌트할 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신청은 시·도경찰청장 또는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신청인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신청서, 사진 1장, 신분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장과 신분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입니다.

-렌트카 예약 (보험과 규정 확인 필수)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한국도로교통공단의 통합민원 서비스로 안전, 교육, 운전면허 정보와 민원을 PC 및 모바일로 제공하는 대표 포털

https://www.safedriving.or.kr/main.do

 

메인 |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www.safedriving.or.kr

 

-세안도구, 화장품

-속옷, 갈아입을 옷, 편한신발,모자

-가벼운 양우산

-충전기

-여행자보험(선택은 자유)

-구글맵, 번역어플

패키지를 이용하실 거라면

구글맵이나, 파파고, 숙소바우처, 국제면허증, 보험 등등 챙길 것이 많이 줄어들겠지요.

그래서..

어떻게, 오키나와 이번에 가시나요?

저는 패키지를 선택했을까요,

자유여행을 선택했을까요! ㅎ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한가지라도 팁을 드렸길 바라며

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해요.

날씨요정과 함께하소서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