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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해외여행

(하노이) 베트남 여행 첫날 인천공항-노이바이 공항-버스타고 롯데몰-포응온37-후지스파-롯데호텔

by 데데님 2025. 2. 6.

 

얼마만에 쓰는 글인가..

안녕하세요!

게으름뱅이 데데입니다아ㅎㅎ

늘 행복하세요

 

여행의 첫날까지가 가장 좋습니다.

기대와 희망으로 직장생활 버티고 행복감에 사로잡혔다가

1일차가 지나면 지날수록 흐르는 시간이 아쉬워서 내내 슬퍼지기도 하거든요

 

여행의 꽃

인천공항 냄새 맡으러 가봅니다.

 

리무진 예약 미리미리 하세요.. 제발요

다들 왜냥 부지런해가지고

특히 이른 시간 거의 매진이였던..

이것 때문에 나중 일본여행 비행기 취소할 뻔 했답니다...

(물론 성수기비성수기, 지역차 있습니다.)

 

저는

거의 2주전에 리무진 예약 했어요!

-리무진 예약 버스타고 어플!!

버스타고 어플 다운 받으세요오

리무진 안되면 서울역까지 가서 공항철도 타고 가야하는 지방인의 비애..흑흑

인터넷 면세도 적립금 차곡차곡 쌓아서 모았다가

가격비교해가며 여기저기 장바구니 넣었다가 빼었다가

카드 결제 혜택 받는다고 비교비교했다가

여튼 두개 면세점에 결제 완료해놨구요!

 

진짜 출발!!!

늘 이샷을 찍습니다.

제일 피곤하며서도 제일 행복한 이 때!!

넉넉하게 잡은 예상시간 보다 늘 총알처럼 도착하는 리무진님 ㅎㅎ

그리고 내 사랑 인천공항 이잉 하투하투!

모르는 분들의 초상권 절대 지켜

 

다들 어디들을 가십니까~

늘 붐비는 우리 인천공항님 ㅎ

셀프체크인하고

-(24시간 전 가능)

짐만 얼른 부치고, 양손 가벼워진 후

여기는 얼른 패스 아직 마음이 다 안 놓여.

보안검색대 통과 후 출국심사까지 하고

면세점 가면 이제 캬~~~

나의 면세점아~

 

으음 면세점 냄새 (사지도 않으면서 이히히)

내 지정된 면세인도장 확인 후 무브무브무브~

얼른 찾아서 다 뜯어뜯어 ㅎㅎㅎ 뜯어서 귀에 걸고 코에 걸고~

무튼 면세품 정리 한바탕 후

출국 게이트 확인 또 확인 후

할 꺼 다 했으면....

 

여행 출발 기념으로 또 아침부터

꼭 해야 하는 것!!

여기 맛집입니다.

이 때 시간이... 음.. 그러니까..

8시..?

:)

즐거울 여행에 축배를~~

남들 일할 때 놀러가는 게 최고여! 훗

(아.. 저 때가 좋았져..)

 

게이트에 미리 도착하여 착하게 기다립니다.

갑자기 지연이라던가, 게이트 변경이라던가 생길 수 있어서

매의 눈으로 주시주시주시!

나의 비행기께서 준비되셨나 두리번두리번

나의 비행기 연결연결 굳

 

이제 진짜 탑니다!

아시아나의 배신..

허얼...

모니터도 없고... 힝.. 좁더라구요..

아시아나 이 기종 옳지아나!!

 

잠시만 안녕 한국

 

비행기는 타도타도 무서워요..

그치만 또 그건 그거고, 먹을 껀 먹어야 하니까...

기다려봅니다.

뜨자마자 준다고 했는데. 왜 안 주지?? 언제 주지??

두근두근 ;;;

 

오셨군요~맛이 중요하리까 캬

무조껀 무조껀! 기내식과 맥쥬는 옳다!

솔직히 저 밥은 무슨 맛이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잡내에 민감하지만 잡내는 안 났다 정도?

맥주는 참 좋았어요.. 굳이예요 굳

(야무지게 담요도 챙겨 덮고 있음)

 

먹었으니 자야지!

먹었으면 자야함 암암.

아님 누워야지 암암..

쫄보라 잠을 잘 못자요.. 움직이는 교통기관 안에서는..

눈만 감고 있다가 눈 떠보니

구름 에쁘쥬?

또 눈 감고 눈 떠보니!

도착!

날씨 요정 어디가셨나요..?

4시간 반만에 베트남 도착입니다! ㅎ

잘부탁해요~

 

이사람들 벨트 아직 풀지 마라했는데 다 풀었어...

나도...ㅠ

 

이심 켜기 시작!

나쁘지 않았던 말톡 이심

문제없이 물 흐르 듯 입국심사 마치고 나오니

우어!!

완전 푹하고 덥고 온몸에서 땀이 비오듯...

헐.. 이런 더위... 으...

우리나라도 이 때 많이 더웠는데요,

이렇게 옷이 다 젖도록 더운 느낌이 아니였어요.ㅠㅠ

 

어쨌든 달러를 동으로 환전하고

(출국장에서 나가서 오른쪽에 환전소 많아요.

계산기 들고 흥정하는 사람들.. 영어는 못하시는 듯

여기서 유심 판매 같이 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싶었어요.

그랩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시간적 여유도 있고

돌아돌아서 하노이의 여러 모습을 많이 보고 싶었거든요.

 

 

미리 알아본 바로는 공항에서 나가서 왼쪽으로 가다보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롯데 쪽으로 이동할 거라 흔히들 타는 호안끼엠 호수, 시내 가는 86번 버스가

아닌 90번 버스를 타야하거든요.

 

공항 나와서 왼쪽으로 쭈우우욱 갑니다.

가다보면 86번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시내 가실 분들은 여기서 이거 타세용)

86번 버스 정류장 표시

-요금 45,000동 약 45분 소요

하지만 나는 앞만 보고 달려.

택시택시 그랩그랩 이런말 다 무시하고 가세요.

가다보면 살짝 한산해지며

왼쪽에

작은 길로 들어서면

큰 주차장 같은 곳이 있는 정류장이 나옵니다.

요기 앉아서 기다리세요~

거기서 기다리면 버스가 와용

안 태워죠ㅠㅠ

점심시간인지

도착 후 문 안 열어주시고

안에서 기사님과 (나중에 돈 받으로 다니시는) 직원 분 두분이서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식사가 끝나면 문 열어주세요.

그럼 탑니다.

땀에 쩔어 불쌍해보였는지 미리 열어 주셨어요!

캐리어는 요기 자리에 다 놓아야 한다고 몸짓 발짓 두둠칫

 

캐리어 저 자리에 놓고

아무자리나 앉아 있으면

너무 더워요... 더워.... 하노이 더워...

에어컨 분명 돌아가는데 왜 내릴 때 까지도 덥지??

 

기사님은 운전하시고 출발~~

옆에 같이 계시던 직원분이 돌면서 돈을 받으세요.

잔돈 어마어마하게 가지고 다니시니까

환전한 상대적으로 큰 돈도 거뜬히 바꿔주시더군요.

영수증과 함께 잔돈 주세요~

친절하게 롯데 이야기 하면 내릴 때 알려주셨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두분께 롯데 호텔 가냐고 물으니

아예 못 알아들으셨어요ㅠㅠ

롯데 호텔은 알아들으실 줄 알았는데..

20분 달리다가 아~ 롯데롯데??? 라고 하면서 내려주신 곳은

또다른 롯데 호텔......ㅠㅠㅠㅠ

 

뒷자리에 베트남 시민 분께도 영어로 물었지만 못 알아들으셨고,

파파고로 베트남어 번역했는데도 모르시겠는지 도리도리ㅠㅠ

(담번엔 구글맵 캡쳐한 거 보여드려야지)

 

완전 외곽의 시골같은 분위기로 시작하여,

도시같은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창으로 보며

베트남에 왔음을 실감하고

결국 잘못 내려서 그랩 불러 롯데호텔로 도착합니다. ㅎ

나야 진짜 롯데호텔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쟈냐? 완전럭키베트남이쟈냐?

롯데호텔에서 본 시내전경

여행가면 전 늘 배고프고 눈이 안 감기고...

네.. 짐도 안 풀고

먹으러 갈거예요 또또또 ㅎㅎ

왔으니 쌀국수 먹으러 가볼까?

롯데몰 쪽은 다른 하노이 지역보다 뭐든지 조금 더 비싼 편인거 같아요.

오늘 하루는 롯데몰 쪽에만 있자, (사정상 숙소가 여기였어요)

해서 롯데몰에서 서치서치서치

 

-포응온37  37번가 롯데센터점

롯데센터 하노이 54 P. Liễu Giai, Cống Vị, Ba Đình, Hà Nội 100000 베트남

Lách Ca Lách Cách Lotte Center Liễu Giai · Lotte Center HàNội, 54 P. Liễu Giai, Cống Vị, Ba Đình, Hà Nội 100000, Vietnam

★★★★☆ · Restaurant

maps.app.goo.gl

3층이어요


 

음 베트남의 맛
쌀국수보다 모닝글로리 볶음 사랑해요

맛있어요 ㅎㅎ

하노이에 왔으니까

시원한 얼음잔에 하노이도 마셔주야쥬

 

타 지역대비 저렴한 물가는 아니지만

매장 쾌적하고 시원하고 깔끔하고 가까움 ㅎㅎㅎ

완전 좋았어~

카드로 결제!! (저녁 때는 포장도 해서 룸에서 먹었답니다)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본인은 1도 못 느낌. 친절했어요!

 

베트남에 왔으니

1일 1마사지 하쟈!! 해서 급 서치

구글의 힘 ㅎㅎ

역시 타지역보다 비싸긴 하지만

서비스와 실력이 너무 좋다고 해서 찾아갑니다.

롯데몰에서 빠른 걸음이면 5분? (옆옆 골목)

FUJI SPA CENTER (후지스파)
106 P. Linh Lang

106 P. Linh Lang, Cống Vị,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

나가서 두번째 골목에서 오른쪽~가깝쥬 평점 머선일
간판 두둥

베트남엔 오토바이가 많쥬?

아주 많아서 여기저기 인도에도 꽉꽉 주차되어 있어서

맛집, 마사지샾 앞도 예외가 아니어요.

막혀있어도 요리조리 뚫고 들어가세요~

대기하는 장소

한국말을 잘하는 직원 분이 계셨어요.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셨어서 기분이 죠아용 ㅎ

마사지를 고르고 위로 올라갑니다. 무조건 전신마사지

오 개꿀 1인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혼자 마사지 받는 너낌

마사지에서 중요한 건

물론 샵 분위기 서비스도 있지만

어떤 안마사님을 만나느냐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내 인생에 최고였던 마사지.

압이 어이없게 아프게만이 아니라 강하면서 아프지 않고 시원하고 부드럽게??

우어.. 콕콕 제대로 짚어서 마사지하는 느낌?

다른 분께 소개해서 오리라 했지만

다시 못갔져요..ㅠ

정말 최고였져

끝나고 헤롱헤롱하며 내려오니 준비된 까까와 차

저 과자인지 뭔지 왜 안먹었니 너너너
1층엔 샤워실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청결

좋았어요.

사람이 많았지만 예약을 따로 하고 간 마사지 샵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비성수기여서 그랬겠쥬..

팁은 따로 챙겨주셔야 합니다.

 

행복하게 이제 다시 숙소로 출발~

하자마자 더워.... 땀.. 또 땀...

오토바이 매연매연... 후아후아..

 

숙소로 돌아가서 씻고

수영장도 이용해야하고,

롯데마트 문 닫기 전에 술이랑 먹을 것도 사야하고,

(롯데마트 영업시간 오전 7:30~ 오후 10:00 참고하세요.)

야경도 봐야 하고 바쁘다바빳 ㅎㅎ

롯데호텔 화장실에서 한컷

빠르게 씻고 준비하여 수영장 가려구요

오늘 사우나는 못갈거 같아.. 시간아~~

 

- 롯데호텔 수영장 7층 -

수영장 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양쪽 계단이 있져요. 한곳으로 통합니다.

전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길고길다.

사람이 없어요 ㅎㅎㅎ

이용하면서 총 두팀 봤나요~

그 두팀 중 한팀

수영 잘하더라.. 너네...

난 못하는데..어린아이들처럼 재미나게 물놀이하던 서양인 두분.

같은 사진인 듯 다른 사진

점점 어두워져옵니다.

네 저 수영 못해요

수영 못해서 튜브 없이 절대 못 들어가는 1인입니다.

그치만 튜브 타고 동동 떠다니는 거 좋아해서

암튜브 한번 사봤는데.. 무서와...

무서와요...

쫄보는 동그란 큰 튜브 필요해..

밤이되면 조명빨 좀 받아야쥬
수영 잘하고 싶은 못난 내 발

좋았지만 무섭기도 했어요.

사람 없는 걸 항상 원했는데

없어도 너~~~~~~무 없어. 나 혼자야 뿌잉

35층 실내 수영장도 있어요. 하지만 여기가 좋았오 나는

맛있더라 너네들

좌- 롯데몰표 과일 우-포응온표 볶음밥, 오징어 저거 뭐야~ 짰지만 맛있져

허겁지겁 롯데몰에서 사오고,

낮에 먹었던 음식점에서 포장해온 음식을로

베트남의 첫날 마무리~

시간을 붙잡고 싶어요!!!

그런데 왤케 나른하고 졸린건지..

 

여행 첫날은 이동하는 게 반..

이렇게 나름 바쁘게 지나보냅니다 베트남에서의 하루~

감사합니다아.

 

첫날 오랜만에 방문한 베트남의 이미지

 

덥다. 오토바이 개많다. 복잡하다. 친절하다? ㅎㅎ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날씨는 여행이 다 하는 거 같아요.

언제나 모든 어떤 여행에도 날씨 요정이 함께 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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