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애긔데데입니다아~!!
늦은 추억 올리기
때는 바야흐로 2024년 8월 29일 !! 꽉 채운 4박같은 3박 4일
덥디덥디덥고덥디더운 한 여름에 동남아 한복판을 갔습니다.

네! 바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입니다.
코로나도 그렇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권 만료 되고 갱신도 안하고 하다가
기회가 닿아서 급 여권 후닥닥닥닥닥 만들고
급 비행기표 다닥닥닥닥닥 잡고
급 숙소 다닥닥닥다닥 잡고
다사다난 아숩,아쉬웠던
베트남 여행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아~


일단 여행 전..............
1. 여권 신청!
여름 휴가라서 2주 이상 걸릴 것 예상하고
사진 잘 찍어주는 치즈사진관에서 사진 찍고 하루만에 톡으로 사진 받고
인터넷으로 여권신청 완료.
재신청시 인터넷 가능. (성인)
신청은 인터넷일지언정 찾으러는 꼭 가야함.
반대로 직접 가서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음.
어쨌든 한번은 가야함.
공휴일 빼고 2주 정도라고 하지만
본인은 시청갈 일 있어서 간김에
"연락은 아직 안왔는데 여권이 혹시 나왔나요" 했더니 웬걸
기다리고 있었어 서랍속에서 나의 파랑이 여권이 나를나를나를.
(주변인도 그렇게 찾아서 알려줌. 1주일 조금 더 걸린 듯. )
2. 항공권 예약
여권 찾고 게으름뱅이는 그제야 비행기티켓 예약
스카이스캐너 이야기들 하길래 그것도 계속해서 며칠동안 내내 봄.
(게으른것치고는 기특한 편임)
스카이스캐너도 보고 이폰 저폰 이컴터 저컴터로 네이버 스카이 땡처리 각 항공사 페이지 등등 다 비교해 봄.
매일매일, 찾는 기기마다 금액이 다름.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거 같음..시간이 금이므로.
(출국시간이 임박할 수록 금액은 더 높아지고 크게 변동하지 않는 듯.)
뻔한 팁을 또 주자면
왕복으로 끊으세요.. 비교비교해보니
돌아오는 비행기 하나 값이 왕복 비행기 두개값보다 비쌈..
취소하기 어렵고..
이악물고 약 3배 비싼 티켓 구매..
3. 숙소 예약
본인은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숙소 예약을 자주 하는 편이였는데..
그 때마다 아고땡을 이용했음.
금액이 가장 저렴했었고, 취소 불가라고해서 더 쌌다 하더라도
취소 안할것이란 자신감!!! 이 있었죠.
결과적으론 실패.
앞으론 좀 더 비싸도 아고땡은 안 쓰기로 손절.
문제가 생기니 서로에게 서로가 잘못했다 정책이 그렇다 등등 앵무새랑 이야기 나눈 줄.
여행가서 여행에 집중 못하고 좀비처럼 메일만 확인하고 ..
결론은 돈도 날리고 내 여행 시간도 날림.
기억하자 수뤠기뒈뒈야아아아아!!!
여권, 뱅기, 숙소 예약하면 다 된거임
씁씁후후후후후 부릉부릉 ㅎㅎ
이제부턴 잡다한 팁 나갑니다아~
4. 날씨
자꾸 뻔한 이야기만 하지만.
한여름에 동남아는... 리조트 안에서 둥둥 떠다니거나 휴양할 거 아님 비비비비추
알면서도 가서 당함..겨 들지 말아요..
너무 더워더워습해더워...
한국도 너무 더워서 여기나 거기나 하고 갔는데
여긴 더우면 카페나 어디라도 들어가지.
거긴 더우면 들어갈 곳도 더워.....
왜 에어컨들이 기능을 안하지...???
호텔이랑 스벅, 롯데 빼곤 다 더웠져요.ㅠㅠㅠㅠ
옷 다 젖음..
게다가! 망고 먹으러 갔는데 8월까진 망고철이 아니래......
나 망고 하나 보고 끌려갔는데에에에
때문에 망고 주스, 스무디.. 망고.. 싹다 맛없져....ㅠㅠ
주구장창 쌀국수랑 하노이비어만 들이킴.
5. 유심,이심,도시락?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이심을 써봤어요.
이유는 단순히 가격!!
위 세가지 다 써보았는데..
결론은 이심이 최고였쟈요.
금액이 도시락 가져가신 분과 이심가진 저와 거의 7분의 1차이?
베트남에서 만난 일행은 싱가폴 경유해서 더 있었다고 해도..
이심의 가겨과 편리함은 못 따라가더라구요~충분히 메리트 있었숴!!
인터넷에서 결제하고 큐알 사진 받아서
출국전에 폰 설정만 하면 완료. 굳굳굳
도시락처럼 유심처럼 찾아서 챙길 필요도 없고,
도시락처럼 반납할 필요도 없고.
금액도 저렴.
도시락, 유심, 이심 잘 안터진다 여기저기 말이 다르던데
안터지거나 불편한 점은 일단 저는 없었어요.
다음에도 이심쓸꺼입니다~
구형폰 같은 경우 이심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심되는 기종인지 꼭 확인 후 결제하세요.
6.구글맵

구글 없었으면 어떻게 맛집 찾고 어떻게 숙소 가고
어떻게 길 안 잃어버렸지??
지도랑 여행책 보고 여행 다녔던 저로써는
구글맵이 있고 없고로 해외여행의 시대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여기는 해외인데, 한국인듯 한국같은 그런 너낌?
구글맵 길찾기로 길도 찾을 수 있고 (물론 버벅거릴 때도 있어요;)
지도보고 길 찾아 갈 수도 있고, 거리 가늠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맛집이나 숙소등 방문전에 리뷰로 확인 가능합니다.
리뷰 중에는 그나마 믿을만 하지만, 이것도 뭐 백프로 만족은 할 수 없쥬.
무료로 사용하는 (구)지도쟁이 강네비는 그저 감사합쥬~!!
가고 싶은 곳 미리 찾아서 저장해놓고 가세요.
여행 스케쥴이 달라지고 상황이 달라진다고 해도 그 근처 다른 2안, 또는 3안으로 가면 되니까 문제 없어요오


7.그랩

그랩앱 꼭 다운 받으세요.
택시비랑 차이가 마이 커.....진짜 많이 큽니다.
흥정,의심,불안 안해도 됩니다.
그랩 잡으면 카카땡처럼 번호 뜨니까
그거 확인하고 타면 쾌적~~
번호판 시스템이 우리랑 달라서 번호판에 영어랑 숫자가 석여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비교하면 됩니다아~
걷지 말고 그랩 타세요.
그랩앱은 출국 전 한국에서 다운 받고, 카드 정보 등록해놓으세요.
그러면 따로 현금이나 카드 안 내도 자동결제됩니다. 카땡처럼요~
세상 편함.
8.파파고

소인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여서
불안한 마음에 늘 깔고 가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엔 한국어를 잘 하는 베트남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래도 혹시 몰라.
나는 의심병 환자야.
의외로 영어를 저보다 못하시는 베트남 분들도 꽤 계셔서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사용 좀 했쥬.
9.환전
요즘 환전 시스템 잘되어 있죠.
바로 출금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냥 집에 있는 100달러 가지고 가서 환전할 생각으로 갔쥬
얼마나 차이 있겠냐 해서 시간도 아낄겸
하노이 공항에서 환전했어요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해보자 해서 현금이 필요했어요)
출국장에서 나와서 오른쪽 끝으로 쭉 가세요.
한 세개 정도 매장이 있는데
100달러 한장 꺼내니까 세팀이 다 계산기 들이밀면서 흥정하더라구요
결론은 검색한 환율 시세와 얼마 차이 안 났고 기분 좋게 환전해서
버스타고 시내 왔어요!
그래도 실시간으로 환율 얼마나 처주는지 확인 하고 가세요.
음.. 그리고 또?
예전에 비해 베트남도 완전 시장 아니고는
웬만하면 카드가 됩니다. 비자, 마스타 등등
저 100달러 환전하고 남았을 정도예요. 4일 기준.
매일매일 먹고 싶은거 부어라 마셔라 먹다 지쳐 잠들고
1일 1마사지 기본에 (2마사지 한 적도)
하고 싶은거 다했는데도 현금이 남았어요.
물론 시장 같은 곳은 현금이 필요하겠죠?
이럴 땐 공항에서 다 털고 오세요.
한국 가지고 올 필요가 없;;;

저는
공항 안에 들어와서 버거킹 세트 주문하면서
남은 베트남 현금 다 주고, 나머지 카드 계산해 달라고 해서잔금 처리 다 하고 깔끔하게 왔어요.
10.면세
캐리어 맡기실 것 외에
배낭이나 기내용 캐리어 준비하시면 좋아요.
베트남 입국시에 면세 금액이 약 55만원 정도
인터넷 찾아보니
룰루랄라 면세 쇼핑백 가지고 가면 잡는다고 하더라구요.
다 뜯어서 배낭이나 기내 캐리어에 넣고 입국하시면 안 잡는다고;;
전 몰라서... 주변을 보니 저만 면세쇼핑백 들고 있더라구요..
소심해서 비행 내내 콩닥콩닥
(예전 필리핀 공항의 악명 높은 소문이 아른아른)

그리고 떠나기 전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해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사나 감사하다는 표시, 문화나 생활 환경이 어떤지 정도라도.
그런 맥락으로
베트남은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아요.
우리나라의 도로 환경과 차이가 많이 나요.
신호보다는 교통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무척매우굉장히 유연한 교통상황;;;
도로, 인도 다 오토바이로 꽉꽉 차 있는 느낌..
오토바이.. 그들은 우리를 피해서 잘 달리기 때문에.
우리가 주춤주춤하지 말고 길을 건너는 것이 중요하대요(호텔 안내문에도 써있;;;)
저는 초반엔 좀 무서워서 현지인이 길 건널 때 옆에 붙어서 같이 건넜어요.
나중엔 내가 교통경찰마냥 손으로 막으며 활보하고 있더라구요.

!!이것만은 꼭 챙기자 체크!! 중요!!
1) 여권 (옛날 사람이고 의심병 환자라 여권 복사를 꼭 해간답니다. 물론 폰 앨범에도 있다는거;;)
2) 항공권 티켓(요즘 모바일 티켓 발권이 되어서 뭐;;)
3) 카드 (해외결제가능 상태인지 확인)
4) 현금 조금 (이왕이면 달러)
5) 핸드폰, 충전기
6) 유심이심도시락 중 택1
7) 숙소예약정보
8) 작은 가방 (본격적으로 여행할 때 큰 가방보다는 폰, 카드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가방 필요하더라구요)
9) 세면도구, 화장품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사실 잘 안챙겨서 바디로션 얼굴에 바르고 돌려 쓴 이인간;;;)
10) 속옷,옷 (부피 작은 옷을 선호. 걸칠옷 필수. 돌려입기 가능한 코디로 나름 머리 굴리고 쌉니다 호호)
11) 편한 신발
12) 모자 (나는 모자가 안어울린다 하면 버려도 되는 깃텃같이 가벼운 양우산이라도)
13) 약 (저는 여행가면 에너자이저가 되어 안 체하고 안 아프고 안 자요. 그래서 안 챙기지만 일회용 밴드는 챙겨가요. 자꾸 뒷꿈치 까져잉)
전..
필수는 아니지만 셀카봉 꼭 챙겨갑니다. 결과물의 각이 달라요 각이 ㅎㅎ
혼자 하는 여행엔 거의 필수라고 봅니다.
으슥한 곳에선 웬지 무기가 될거 같기도ㅎㅎ
"여행갈 땐 가볍게 갔다가 무겁게 올까?"
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최소한의 짐만 챙기자 주의입니다.
쟤네들만 있어도 일단 여행 쌉가능.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일단 기본적인 여행준비 팁은 여기까지하고
자세한 숙소 및 맛집, 여행 정보는 다음 글부터 시작해볼게요!
그래서 .. 어떻게..
가실건가요 여행??
베트남 갈거예요?? 뿌잉 ㅠㅠ
부럽지가 않지 않지 아나.....ㅠㅠ
부러워요.
무엇보다도
사고 없이 건강히 다녀오세요.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사진 많이 찍어오시구요 즐거운 추억 쌓고 오세요!!
응원합니다아
여기까지 봐주신 모든 분들 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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