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국내여행

(대천)바다보며 칼국수와 두루치기 바다칼국수

by 데데님 2025. 2. 1.

 

안녕하세요~~ 술애기데데니다.

살짝 늦지 않은 듯한 늦지 않은 추억의 맛집 올리기 시작합니다.

(2024년 9월 18일 쯤의 기록)

늘 행복하세요.

대천의 탁구공

 

일몰 맛집 대천에서 맛집 찾기 쉽지 않쥬

대천 뿐 아니라 관광지는 거의 그런듯요~

이날 꽃게탕이 땡겨서 구글맵 보고 갔는데.. 역대 최악 찍었;;;;

차라리 바다 앞에 편의점 라면 먹는게 가장 행복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컵라에 소쥬 아아니 바다 한스푼?

숙소에서 식사가 제일 즐거운 거 같다고 느낄 때도..

바다 보이는 숙소 잡고, 바다 소리 들으며

대천항 5분이면 가니까 회나 해산물 포장해서 먹어도 좋규

편의점 많으니까 다 사가지고 와구와구 ㅎㅎ

족발집도 있고 배민도 있구요!

어쨌거나 저녁은 아주아주 거하게

먹다 지쳐 잠들쟈 우가우가 ㅎ

 

 

 

네. 지긋지긋한 바다사랑

전날 숙소에서도 눈을 뜨는 순간 내내 바다를 보고 있었지만

그래도 바다 사랑..

밥도 바다 보면서 먹고 싶쟈냐요~

맛없는 건 싫고..바다도 봐야겠고..

그래서 찾아간 그곳 ㅎ

해장 고고고고 현기증현기증

(사실은 정~~~~말 맛있는 버거집이 문닫아서 대신 간 곳이라는 것은 안 비밀)

 
바다칼국수 주소요~~!!
 

충청남도 보령시 시영길 72-11

주 소 : 충남 보령시 시영길 72-11

전화번호 : 041-934-2677

영업시간 : 매 주 요일 휴무

화~일 10:00~20:00

(사장님 혼자 하시는 가게의 경우 혹시 모르니 전화를 해 보고 가는 편입니다 저는)

바다 칼국수 맞지요? 좀더 땡겼음 좋겠지만 ;;

들어가니 테이블은 딱 4개!

그중 2자리에선 요렇게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습니다.(사실 주방 빼고 모든 곳에서 바다 보일 듯 ㅎ)

살짝 주차장 뷰?

주차는 저렇게 저기 앞에...;;

차가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주차장 먼 것도 못참지!!

이날 날씨가 진짜 무지 더웠거든요~

추석인데 왜 더워? 이 날씨 실화냐고요~

지구야 마이 아파? ㅠ

여기 안엔 시원했어요.

사장님은 한분이 서빙, 요리, 계산 다 하시는 것 같은데

쾌적 깔끔하게 관리하시는 게 정말 대단.

메뉴판입니다~

둘이 갔지만 못참아...

두루치기도 먹고 싶고, 칼국수도 맛은 봐야지? 국물국물!

(저 칼국수 안 좋아해요....잉?)

오징어 킬러 오징어 두부두루치기 2인에

바지락 칼국수 1개!

바다 찔끔 한모금

기다리며 물과 반찬, 일회용 앞치마를 셀프로 가지고 옵니다~

반찬은 열무와 단무지이이이

청결한 주방과 아담한 가게

우리팀 다음에 4분 한팀 들어오셨는데

사장님 가스에 웍을 4~5개 한번에 올리고 우엉

멋짐멋짐!

화장실도 안에 굳

저 밥솥.. 맘대로 푸지 말라며 ㅎㅎㅎ

왜인지 나와있으니 밥을 퍼야만 할 것 같은 헛된 기대를;;

다른 손님들도 물어보시더군요

밥 퍼가요 우리가? 라고 ㅎㅎ (밥은 셀프가 아닙니다)

윤기 좌르르 오징어두부두루치기이이이이

 

 

윤기보소서.. 저 깨범벅

달면서 고소하면서 매웠쟈요..

맵찔이는 땀 범벅됩니다

밥 생각나는..

캬...

누가 검은 빛을 뿌렸나요

 

 

사진 발로 찍었;;;;

반전의 맛 바지락 칼국수 모락모락

 

우리의 간과 위장을 달래려 뽀얀 국물을 시켰는데

반전의 맛을 보여주었죠..

청양고츄고츄가 .ㅠㅠ

먹다가 왜 맵지???

매워매워매워 둘돠~

역시 깨보소서 ㅎㅎ

시간 맞춰서 같이 도착한 두님들 ㅎ

 

밥을 시킬까 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비벼 먹었으며 참 맛있었겠으나

둘이 왔기에..ㅠ 남길거 같아서..(과연..?)

먹으러 갈 땐 셋넷은 필수야아아

다 맛 보고 싶단 말이지

두루치기에 칼국수 면을 건져 비벼 먹었져요.

면 쫄깃. 맛있네?

마지막 가게 사진 찰칵

감히 기록을 위해 평을 하자면

이것은 생각하는 관광지에서 먹는 맛은 아니야.

그런데 또 엄마가 해준 맛은 아니야.

근데 이모가 해준 맛 같애~ (식당에서 맛 좀 내보셨을 이모)

조미료도 들어갔고, 그렇지만 사랑으로 깨를 듬뿍 넣어서

건강한 맛 같지만 마냥 건강하지만은 않은 것 같은??

 

그렇지만 캡사이신 안 쓰고

국내산 청양고춧가루로 매콤한 맛을 낸 거 같은.

직접 좋은 재료로 열무김치를 담구신 느낌?

 

두루치기는 고소달달매콤한 맛이였고,

(오징어쟁이는 오징어 양이 쵸큼 아쉬웠)

바지락칼국수는 바지락과 동죽이 같이 들어가서 재밌는 식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안 맵게도 가능하면 참 좋겠다아)

 

뒤에 오신 분들은 돼지두루치기 드셨는데

"오 맛있네 난 안매워 넌 매워? 안 매워 매워매워매워...."

대화가 주로 저랬던 듯 ㅎㅎ

 

아무튼 저는 깨끗하게 싹싹 잘 먹었습니다. ㅎ

 

관광지 느낌 안 나면서 바다도 보이고 바가지 느낌도 없었던 점 좋았어요!

 

여기까지 방문해주시고 클릭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시고

웃어주시고 읭? 해주신 모든 분들

행복한 일들만 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그럼 이만 안녕요!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