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애기데데입니다.
살짝 늦지 않은 듯한 늦지 않은 추억의 맛집 올리기 시작합니다.
(2024년 9월 18일 쯤의 기록)
늘 행복하세요.

일몰 맛집 대천에서 맛집 찾기 쉽지 않쥬
대천 뿐 아니라 관광지는 거의 그런듯요~
이날 꽃게탕이 땡겨서 구글맵 보고 갔는데.. 역대 최악 찍었;;;;
차라리 바다 앞에 편의점 라면 먹는게 가장 행복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컵라에 소쥬 아아니 바다 한스푼?

숙소에서 식사가 제일 즐거운 거 같다고 느낄 때도..
바다 보이는 숙소 잡고, 바다 소리 들으며
대천항 5분이면 가니까 회나 해산물 포장해서 먹어도 좋규
편의점 많으니까 다 사가지고 와구와구 ㅎㅎ
족발집도 있고 배민도 있구요!
어쨌거나 저녁은 아주아주 거하게
먹다 지쳐 잠들쟈 우가우가 ㅎ


네. 지긋지긋한 바다사랑
전날 숙소에서도 눈을 뜨는 순간 내내 바다를 보고 있었지만
그래도 바다 사랑..
밥도 바다 보면서 먹고 싶쟈냐요~
맛없는 건 싫고..바다도 봐야겠고..
그래서 찾아간 그곳 ㅎ
해장 고고고고 현기증현기증
(사실은 정~~~~말 맛있는 버거집이 문닫아서 대신 간 곳이라는 것은 안 비밀)

충청남도 보령시 시영길 72-11
주 소 : 충남 보령시 시영길 72-11
전화번호 : 041-934-2677
영업시간 : 매 주 월요일 휴무
화~일 10:00~20:00
(사장님 혼자 하시는 가게의 경우 혹시 모르니 전화를 해 보고 가는 편입니다 저는)

바다 칼국수 맞지요? 좀더 땡겼음 좋겠지만 ;;
들어가니 테이블은 딱 4개!
그중 2자리에선 요렇게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습니다.(사실 주방 빼고 모든 곳에서 바다 보일 듯 ㅎ)

주차는 저렇게 저기 앞에...;;
차가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주차장 먼 것도 못참지!!

이날 날씨가 진짜 무지 더웠거든요~
추석인데 왜 더워? 이 날씨 실화냐고요~
지구야 마이 아파? ㅠ
여기 안엔 시원했어요.
사장님은 한분이 서빙, 요리, 계산 다 하시는 것 같은데
쾌적 깔끔하게 관리하시는 게 정말 대단.

둘이 갔지만 못참아...
두루치기도 먹고 싶고, 칼국수도 맛은 봐야지? 국물국물!
(저 칼국수 안 좋아해요....잉?)
오징어 킬러 오징어 두부두루치기 2인에
바지락 칼국수 1개!

기다리며 물과 반찬, 일회용 앞치마를 셀프로 가지고 옵니다~
반찬은 열무와 단무지이이이

우리팀 다음에 4분 한팀 들어오셨는데
사장님 가스에 웍을 4~5개 한번에 올리고 우엉
멋짐멋짐!

저 밥솥.. 맘대로 푸지 말라며 ㅎㅎㅎ
왜인지 나와있으니 밥을 퍼야만 할 것 같은 헛된 기대를;;
다른 손님들도 물어보시더군요
밥 퍼가요 우리가? 라고 ㅎㅎ (밥은 셀프가 아닙니다)

윤기보소서.. 저 깨범벅
달면서 고소하면서 매웠쟈요..
맵찔이는 땀 범벅됩니다
밥 생각나는..
캬...

사진 발로 찍었;;;;

우리의 간과 위장을 달래려 뽀얀 국물을 시켰는데
반전의 맛을 보여주었죠..
청양고츄고츄가 .ㅠㅠ
먹다가 왜 맵지???
매워매워매워 둘돠~
역시 깨보소서 ㅎㅎ

밥을 시킬까 말까 계속 고민했는데
비벼 먹었으며 참 맛있었겠으나
둘이 왔기에..ㅠ 남길거 같아서..(과연..?)
먹으러 갈 땐 셋넷은 필수야아아
다 맛 보고 싶단 말이지
두루치기에 칼국수 면을 건져 비벼 먹었져요.
면 쫄깃. 맛있네?

감히 기록을 위해 평을 하자면
이것은 생각하는 관광지에서 먹는 맛은 아니야.
그런데 또 엄마가 해준 맛은 아니야.
근데 이모가 해준 맛 같애~ (식당에서 맛 좀 내보셨을 이모)
조미료도 들어갔고, 그렇지만 사랑으로 깨를 듬뿍 넣어서
건강한 맛 같지만 마냥 건강하지만은 않은 것 같은??
그렇지만 캡사이신 안 쓰고
국내산 청양고춧가루로 매콤한 맛을 낸 거 같은.
직접 좋은 재료로 열무김치를 담구신 느낌?
두루치기는 고소달달매콤한 맛이였고,
(오징어쟁이는 오징어 양이 쵸큼 아쉬웠)
바지락칼국수는 바지락과 동죽이 같이 들어가서 재밌는 식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안 맵게도 가능하면 참 좋겠다아)
뒤에 오신 분들은 돼지두루치기 드셨는데
"오 맛있네 난 안매워 넌 매워? 안 매워 매워매워매워...."
대화가 주로 저랬던 듯 ㅎㅎ
아무튼 저는 깨끗하게 싹싹 잘 먹었습니다. ㅎ
관광지 느낌 안 나면서 바다도 보이고 바가지 느낌도 없었던 점 좋았어요!

여기까지 방문해주시고 클릭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시고
웃어주시고 읭? 해주신 모든 분들
행복한 일들만 늘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일상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성) 2025년 남당리 새조개 축제기간 장소 새조개 판매가격(1kg) 안내 (2) | 2025.02.08 |
---|---|
2025년 봄, 놓치면 안 될 대표 축제 TOP 10 (6) | 2025.02.03 |
(연포해수욕장)작고 소중한 나솔사계 마린카페 (4) | 2024.07.22 |
(보령) 노을뷰 일몰뷰 오션뷰 맛뷰 서해안 대천 근처카페 추천 (2) | 2024.03.24 |
(진해) 2024 군항제 벚꽃 축제 행사 및 이벤트 군악의장 페스티벌 벚꽃 투어코스 교통정보 도로통제 주차장 등 안내 (0) | 2024.03.24 |